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포르팅 소속의 10대 유망주는 자국에서 알나스르 슈퍼스타의 인기가 정치계로 진출해도 성공할 만큼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발롱도르를 5회 수상한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민들 사이에서 영웅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그는 어떤 정치인보다도 세계 무대에서 포르투갈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현재 40세인 호날두는 여전히 현역 선수로 활약 중이다.
그의 놀라운 경력은 2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기록과 트로피를 획득했다. 그는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활약했으며, 현재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217경기 출전과 135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곧 네이션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 월드컵을 향해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만약 2025년에 또 다른 우승 트로피를 획득한다면, 호날두의 모국 내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스포르팅 유망주인 콘라드 하더는 네이션스리그 8강에서 덴마크 대표로 호날두와 맞설 예정이다. 그는 Sport TV2와의 인터뷰에서 "스포르팅은 호날두가 클럽을 대표한다는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곳에서만 차이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전국에 걸쳐, 그리고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만약 그가 대통령에 출마한다면, 그는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자신이 은퇴할 때가 오면 정치에 뛰어들 의향이 있다는 암시를 전혀 주지 않았다. 그러나 축구클럽 회장직에 대한 추측은 나온 바 있으며, 역사적인 커리어를 마감한 후에도 그라운드 밖에서 축구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