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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조지아 스탠웨이(26)가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개막하는 2025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5)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더 애슬레틱에 따르면 스탠웨이는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 중 외측 측부 인대(LCL) 파열 부상을 당했습니다. 수술 후 회복에는 3~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시즌 클럽 경기에는 더 이상 출전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스위스에서 열리는 유로 2025 개막을 앞두고 스탠웨이는 회복을 위한 시간과의 싸움을 벌여야 할 상황입니다. 대회 전까지 2025년에 단 한 차례의 공식경기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큰 만큼, 세리나 비그만 잉글랜드 감독은 스탠웨이의 대표팀 발탁 여부를 두고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웨이는 지난해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준우승을 이끈 주축 선수로, 총 6경기에 출전해 4경기를 선발로 뛰며 1골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스탠웨이 외에도 주전 수비수 알렉스 그린우드가 지난 12월 내측 측부 인대 부상을 당했고, 그의 맨체스터 시티 동료인 로렌 헴프도 최근 무릎 수술을 받은 상태입니다. 7월 2일 개막하는 유로 2025를 앞두고 잉글랜드의 전력 구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