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간판스타 주데 벨링엄(20)이 그라운드를 넘어 비즈니스 영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벨링엄은 최근 가족이 운영하는 법인 벨로&벨로(Bello&Bello Ltd)를 통해 자신의 이니셜 'JB'를 활용한 로고의 상표권 출원을 진행했다. 이 상표권은 문구류, 칫솔, 베개커버는 물론 애완동물 의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확장은 철저히 가족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아버지 마크는 벨로&벨로의 이사를, 어머니 데니스는 회사 비서를 맡고 있다. 벨링엄의 미디어 대행과 초상권을 관리하는 이 회사는 이미 260만 파운드(약 43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패션계 진출과 브랜드 협업
최근 몇 개월간 벨링엄의 상업적 가치는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킴 카다시안의 의류 브랜드 스킴스(Skims)의 얼굴이 되면서 스포츠계를 넘어선 영향력을 입증했다. 또한 그의 회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착용하고 있는 등번호를 활용한 'JB5' 상표권도 추가로 신청한 상태다.
그라운드 안팎에서의 성공
벨링엄은 사업적 성공과 동시에 경기장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2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 마요르카전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을 앞둔 상황에서 우승컵 획득은 그의 상업적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축구와 비즈니스에서 동시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벨링엄의 성숙한 커리어 관리는 그가 선수 생활 이후까지 내다보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