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또다시 부상을 당해 3주 가량 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ESPN 취재진에 따르면, 카마빙가는 이번 부상으로 RB 잘츠부르크, 브레스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중요한 경기들을 모두 놓칠 전망입니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카마빙가는 지난 수요일 레알 마드리드가 코파 델 레이 8강에 진출하는 데 기여한 셀타 비고와의 경기(5-2 승)에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의무팀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에 대해 실시한 검사 결과, 좌측 대퇴이두근 근육 부상이 확인되었다. 추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SPN 취재진의 보도에 따르면, 카마빙가는 연장전 도중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꼈으나 교체되지 않았습니다. 경기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었고, 수 시간 뒤 실시된 검사에서 부상의 정도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부상으로 카마빙가는 라스팔마스, RB 잘츠부르크, 브레스트, 바야돌리드, 에스파뇰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월로 예정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더비 매치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은 카마빙가가 이번 시즌에 겪는 세 번째 부상입니다. 첫 번째는 지난 여름 유럽 슈퍼컵 결승 전 웜업 과정에서 당한 무릎 부상이었고, 두 번째는 11월에 발생한 근육 부상이었습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리그 순위 20위에 머물러 있으며, 16강 자동 진출권이 주어지는 순위와는 4점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