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팀 동료인 마티스 텔(19)에게 이적과 관련한 조언을 전했다.
지난 주중 텔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작별 인사를 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이 쏟아졌다.
케인은 독일 언론인 줄리안 불을 통해 "마티스는 훌륭한 젊은 선수다. 지난 18개월간 함께 했는데 잠재력이 매우 크고 훈련도 열심히 한다"며 "아직 발전의 여지가 있지만 올바른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텔을 평가했다.
이어 "어디로 가든 경기 출전 시간과 경험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적 관련 조언도 잊지 않았다.
텔은 현재 바이에른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전 토트넘 공격수인 케인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케인이 언급했듯 정기적인 출전 시간 확보가 핵심이다. 이미 토트넘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텔은 이제 자신의 커리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소 5천만 파운드(약 830억원)의 이적료가 예상되는 텔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월요일 밤 11시에 마감되기 때문에 바이에른을 떠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만 임대 이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