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페메니노, 클라시코 사상 첫 승리... 바르셀로나 꺾고 역사 새로 쓰다
레알 마드리드 페메니노가 23일(현지 시간) 열린 클라시코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3-1로 꺾고 사상 첫 승리를 거두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종료 직전 알바 레돈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 캐롤라인 그라함 한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었으나, 해나 페르난데스의 득점이 논란 속에 취소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경기 후반부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캐롤라인 웨어가 빛났다. 웨어는 종료 직전 두 골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적인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 페메니노는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첫 승리를 기록하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했다.
이번 승리는 레알 마드리드 여자 축구팀이 스페인 여자 축구계의 강자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여자 팀은 그동안 스페인 여자 축구를 지배해왔지만, 이번 패배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