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 "레버쿠젠 격파 후에도 들뜨지 말아야"
바이에른 뮌헨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을 상대로 5-0 합산 스코어로 완승한 후에도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얼마나 간절히 승리를 원했는지 다시 한번 보여줬다"면서도 "승리했지만 너무 들뜨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0으로 이긴 데 이어, 화요일 레버쿠젠 원정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해리 케인과 알폰소 데이비스의 후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콤파니 감독은 "우리는 열심히 싸웠고, 크로스를 방어했으며, 여전히 위험한 모습을 보여줬다. 좋은 균형이었다"라며 "인테르와의 경기가 정말 기대되지만, 그 전에 몇 경기가 더 있다. 내 임무는 항상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0호 골을 넣은 해리 케인도 "두 경기에 걸쳐 레버쿠젠을 5-0으로 이겼는데, 이는 매우 좋은 팀을 상대로 한 두 번의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케인은 또한 "분데스리가에서 배운 것은 레버쿠젠도 매우 잘 프레스할 수 있다는 점이다. 관중들의 응원과 함께 그것은 많은 압박을 만들어내지만, 우리는 단단히 버티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을 8점 차로 앞서며 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는 페예노르트를 제압한 인테르 밀란과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