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를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적료는 총 8000만 유로(약 11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금요일 맨시티가 프랑크푸르트의 득점왕 마르무시를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맨시티는 7500만 유로의 기본 이적료와 500만 유로의 추가 조항을 포함해 총 8000만 유로를 지불하기로 했다.
이집트 출신 공격수는 연봉도 대폭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200만 유로의 연봉을 받고 있는 마르무시는 새 계약에서 세전 1600만 유로(세후 1000만 유로)를 받게 된다. 계약 기간은 2029년 여름까지다.
이적 합의 후 프랑크푸르트는 금요일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경기 대기 명단에서 마르무시를 제외했다. 팀의 핵심 공격수 없이도 프랑크푸르트는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마르무시의 영입은 훌리안 알바레스가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발생한 맨시티의 공격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에를링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27경기에서 혼자 공격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맨시티는 이번 주말 일요일 잉글랜드 리그 원정경기에서 입스위치와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