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오마르 마르무시를 향한 맨체스터 시티의 구애가 본격화되고 있다. 마르무시는 지난 주말 잔트 파울리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19호골을 기록했다.
마르쿠스 크뢰셰 프랑크푸르트 단장은 주말 경기 전 "한 클럽이 접촉해왔다. 관심을 표명했다"며 "우리는 그가 잔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약 8천만 유로(약 1135억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무시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과 함께 분데스리가 공격포인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어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러있는 맨시티는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격진 전방에서 활용 가능한 마르무시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상황에서 마르무시는 이상적인 보강 자원이 될 수 있다.
마르무시 본인은 이적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핵심 선수 방출을 꺼리고 있다. 리그 순위와 팀 내 중요도를 고려할 때 1월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맨시티의 보다 적극적인 설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