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 여자팀, 가레스 테일러 감독 경질... "성적 부진" 이유로
맨체스터 시티 여자팀이 가레스 테일러 감독과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닉 쿠싱을 임시 감독으로 임명했다.
테일러 감독은 현재 WSL(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4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팀을 떠나게 됐다. 맨시티는 최근 애스턴 빌라를 2-0으로 꺾고 FA컵 준결승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구단 성명에 따르면 최근 팀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결별의 주요 이유다.
샬롯 오닐 맨체스터 시티 여자팀 매니징 디렉터는 성명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는 WSL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유럽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하는 뛰어난 기록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불행히도 이번 시즌 결과는 지금까지 이런 높은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WSL 시즌이 6경기 남은 상황에서, 감독 교체가 2025/26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를 위한 노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가레스가
시티에서 여러 해 동안 보여준 모든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FA컵과 리그컵 우승은 우리 구단 역사에 특별한 순간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추가 소식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