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쓴 돈이 PL 19개 구단 총합보다 많다... 이적시장 2.5억 파운드 쏟아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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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2억 4,700만 파운드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9,000만 파운드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풋볼트랜스퍼스닷컴의 데이터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가 전체 지출의 절반 이상인 약 1억 2,500만 파운드를 사용했다. 이는 다른 19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지출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금액이다. 시티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5,900만 파운드), 파우메이라스의 수비수 비토르 헤이스(2,960만 파운드), 랑스의 센터백 압두코디르 후사노프(3,360만 파운드)를 영입했다.

프랑스 리그1이 1억 600만 파운드로 두 번째로 많은 지출을 기록했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은 파리 생제르맹이 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지출한 5,900만 파운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구단들은 4,400만 파운드를 지출했는데, 이는 스페인 라리가 구단들의 총 지출인 200만 파운드를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실제로 리그1(3부리그) 소속 허더즈필드가 400만 파운드 이상을 지출해 스페인 1부리그 20개 구단의 총 지출액을 상회했다.

풋볼트랜스퍼스닷컴의 폴 맥도널드는 "2023년 1월에는 8억 1,500만 파운드가 지출됐는데, 이는 그 시즌 전체 이적료의 28.4%를 차지했다"며 "첼시가 단독으로 2억 8,600만 파운드를 지출했고, 강등권에 있던 리즈, 사우샘프턴, 레스터, 본머스가 생존을 위해 2억 파운드 이상을 쓴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적시장은 2월 3일 오후 11시(GMT)에 마감된다. 아직 1주일이 남아있어 지출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3년의 기록적인 지출액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공격수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밝혔으며, 토트넘의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선수 보강 없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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