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테드의 루벤 아모림 감독이 40번째 생일을 맞아 아내 마리아 조아오 디오고와 함께 체셔 지역의 유명 레스토랑을 찾았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월요일 윌름슬로우에 위치한 시보 레스토랑(Cibo Restaurant)을 방문했다. 이곳은 맨유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즐겨 찾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1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 감독은 현재까지 굴곡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포르팅 CP 출신의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서 두 달을 보내고 나니 40세가 아닌 50세가 된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성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그의 자리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17경기에서 7패를 기록했으며, 현재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홈 경기 성적은 구단 역사상 131년 만에 최악의 출발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생일이자 전날 풀럼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월요일 휴식을 허락하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목요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FCSB와 맞붙을 예정이며, 늦은 생일 선물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