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체의 덴마크 수비수 패트릭 도르구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기본 2500만 파운드(약 410억원)에 추가 옵션 410만 파운드(약 67억원)가 포함된다.
20세의 도르구는 2022년 유스팀에 합류한 이후 지난 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하며 총 57경기에 출전했다. 덴마크 유스대표팀을 거쳐 지난해 9월 스위스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 첫 터치로 골을 성공시키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도르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날"이라며 "루벤 아모림 감독의 비전과 클럽의 미래는 매우 흥미롭다. 내 발전을 위한 명확한 계획이 있고, 맨유가 내 잠재력을 발휘하고 큰 포부를 이룰 수 있는 완벽한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슨 윌콕스 기술이사는 "패트릭은 매우 흥미로운 재능이다. 그의 강력한 수비력과 공격력, 적응력, 그리고 투지는 아모림 감독의 스쿼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세의 나이에 이미 뛰어난 경력을 쌓았지만, 우리의 훌륭한 코칭팀 지도 아래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레드 데빌스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는 애스턴 빌라로의 임대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래시포드는 지난 12월 맨체스터 더비에서 아모림 감독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도르구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에서 영입한 잉글랜드 U-19 국제선수 에이든 헤븐에 이어 맨유가 영입한 두 번째 수비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