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티렐 말라시아가 PSV 에인트호벤으로 이적을 완료했다. 이번 이적은 임대 계약으로, PSV는 향후 완전 이적을 위한 옵션도 보유하게 된다.
지난주 벤피카 이적이 유력했던 말라시아는 결국 본국 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벤피카는 6개월 임대를 원했으나 맨유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무산됐다. Voetbal International은 이 협상 결렬 후 PSV 에인트호벤으로의 임대가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PSV는 시즌 종료까지 말라시아의 연봉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1000만 유로(약 800만 파운드) 규모의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으나, 의무 조항은 아니다. 또한 맨유는 향후 재판매 시 30%의 수익금을 받을 수 있는 조항도 계약에 포함시켰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말라시아는 2022년 페예노르트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지속적인 체력 문제에 시달렸고,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맨유는 이미 말라시아의 대체자를 영입했다. 레체에서 20세의 유망주 패트릭 도르구를 2500만 파운드(3100만 달러/3000만 유로)에 영입했으며, 추가로 400만 파운드(500만 달러/480만 유로)의 보너스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