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안토니(Antony)가 레알 베티스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브라질 출신의 윙어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일관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했습니다. 8500만 파운드(약 1050억원)의 이적료로 아약스에서 영입된 그는 맨유에서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라리가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레알 베티스 데뷔전에서 안토니는 그의 빠른 발과 낮은 슈팅으로 이스코의 골을 도우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아약스 시절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드리블과 공격성이 돋보였던 경기였습니다. 그는 이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안토니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데뷔전 활약상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시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조슈아 지르제, 디오고 달롯, 마티아스 데 리흐트, 앙토니 마르시알, 앙드레 오나나, 아론 완-비사카 등 현재와 과거 맨유 동료들이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현재 라리가 10위에 위치한 레알 베티스는 오는 토요일 셀타 비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안토니의 맨유 복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스페인에서의 새로운 도전은 순조롭게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