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데뷔전에서 부상당한 헤븐으로 또 다시 타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부상 악재를 맞았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던 유망주 에이든 헤븐(Ayden Heaven)이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도중 심각한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18세 수비수 헤븐은 이날 첫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레스터 시티의 파트슨 다카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발목이 접히는 부상을 당했다.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이 경기에서 헤븐은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맨유는 이날 라스무스 회이룬드의 선제골로 일찍 리드를 잡았으나, 루벤 아모림 감독은 헤븐의 부상 이후 전열을 재정비해야 했다. 토비 콜리어가 헤븐을 대체해 투입되었고, 이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맨유의 두 번째 골을 추가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헤븐은 1월 아스널에서 이적한 이후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유용한 수비 자원으로 인정받아왔다.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프리미어리그 데뷔 기회를 얻었지만, 이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레니 요로,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경기 중 부상 전까지 헤븐은 35번의 패스 중 32개를 성공시키는 정확도를 보여줬으며, 6번의 지상 대결 중 5번을 이겨내고 6번의 수비 활동을 펼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신예 유망주의 부상 기간이 얼마나 될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레드 데블스는 2025년 첫 국제 경기 휴식기를 맞아 부상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며, 다음 경기는 4월 1일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