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마티스 텔(Mathys Tel)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적 성사 여부는 마커스 래시포드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이적 여부에 달려있다.
Sky Sports Germany에 따르면, 맨유는 현재 주력 공격수인 래시포드나 가르나초가 팀을 떠날 경우 텔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맨유가 처음으로 텔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월 이적시장에서도 텔 영입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고, 결국 텔은 뮌헨에 잔류하며 주전 경쟁에 도전했다.
2022년 렌에서 2천만 파운드(약 3천390만 유로)의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텔은 이번 1월 이적시장 마감 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첼시를 비롯한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인도 적절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적을 고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가르나초의 경우 첼시와 나폴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텔은 지난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크게 줄어 13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중 선발 출전은 3경기에 불과했다. 맨유가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하에서 재건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텔의 영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치열한 경쟁과 바이에른의 이적 반대로 인해 이적은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