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초가 래시포드의 SNS에 남긴 '자유'라는 댓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불화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 유나이티드 골키퍼 벤 포스터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산초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댓글을 남겼는지 모르겠다. 그와 래시포드 모두 여전히 맨유 소속인데 말이다"라며 "이는 맨유 내부의 독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포스터는 이어 "모두가 클럽을 떠나는 것을 기뻐하는 듯한 모습은 맨유가 얼마나 불행한 곳인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산초는 에릭 텐 하흐 전 감독 체제에서 1군 훈련에서 제외됐고, 이후 도르트문트 임대를 거쳐 2024년 첼시로 임대 이적했다. 래시포드 역시 현 감독 루벤 아모림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두 선수의 상황과 맨유의 부진한 성적이 겹치면서 구단의 이미지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한편 산초는 금요일 첼시의 브라이턴 원정에, 래시포드는 토요일 애스턴 빌라의 입스위치 타운전에 각각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