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가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25)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구단은 프랑크푸르트와 이적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디 애슬레틱이 보도했다.
지난 15일 디 애슬레틱은 시티가 프랑크푸르트에 제출한 첫 번째 이적 제안이 거절됐다고 전했지만, 양 구단이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프랑크푸르트는 마르무시의 몸값으로 8천만 유로(약 1,150억원)를 책정했고, 시티는 초기에 6천만 유로(약 860억원) 수준의 금액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와 구단 간 개인 조건은 이미 합의된 상태다.
마르무시는 2023년 여름 분데스리가 라이벌 볼프스부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뒤 67경기에서 37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최근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 리그 15호 골을 기록했다.
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스가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중앙 공격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에를링 홀란드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총 28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혹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시티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미 렌스의 수비수 아브두코디르 후사노프와 팔메이라스의 비토르 헤이스 영입에 성공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를 기록 중인 시티는 오는 19일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