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골키퍼 메리 얼프스가 현재 남녀 축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골키퍼를 꼽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얼프스는 파리에서 열린 플레이스테이션 주최 축구-농구 크로스오버 코트 행사에 참석해 "여자축구에서는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안-카트린 베르거가 최고"라며 "시즌 전체로 본다면 앨리사 네이어와 베르거를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31세의 얼프스는 남자축구에서는 리버풀의 골키퍼 알리송을 최고로 꼽았다. 그는 "알리송이 여전히 모든 면에서 최고의 골키퍼"라고 평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여자축구계에서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는 얼프스가 직접 베르거와 알리송을 극찬했다는 것이다. 이는 두 선수의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PSG의 얼프스는 이번 주말 스트라스부르 원정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알리송은 같은 날 본머스 원정에서 리버풀의 골문을 지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