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 티아고 알마다의 결승골로 우루과이에 1-0 승리
메시 없는 상황에서도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금요일 밤 CONMEBOL 월드컵 예선에서 티아고 알마다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에 1-0 승리를 안겼다.
전반전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공격 전개가 부족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팀은 중원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눈에 띄는 찬스는 많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엔조 페르난데스의 근거리 슈팅이 막힌 것이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후반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경기는 더욱 지저분해졌고, 연속된 전방 패스나 득점 기회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알마다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경기 내내 처음으로 여유 공간을 확보한 그는 왼쪽에서 볼을 받아 오른발로 공을 컨트롤한 뒤 아름다운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수비적인 경기 운영에 집중했다. 몇 차례 공격 시도가 있었지만, 대부분 완벽한 경기 관리를 선보였다. 화려한 경기는 아니었고 메시 없이는 분명 같은 팀이 아니었지만, 2026년 월드컵을 향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
Goal.com은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골키퍼 & 수비진
에미 마르티네스(6/10):
전반전에 자신의 수비수와 위험한 충돌이 있었으나 계속 경기를 이어갔다. 그 외에는 특별히 할 일이 없었다.
나우엘 몰리나(5/10):
오른쪽 풀백으로서 상대에게 쉽게 공격당했고, 일대일 상황에서 몇 차례 패배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6/10):
볼을 움직이는 것 외에는 큰 일이 없었지만, 그 임무는 훌륭히 수행했다.
니콜라스 오타멘디(6/10):
활발한 다윈 누녜스에게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이겨냈다. 몇 차례 중요한 개입을 보여줬다.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7/10):
왼쪽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프레싱을 펼쳤고, 여러 번 볼을 되찾았다. 유일한 득점으로 이어진 공격 과정에 관여했다.
미드필드
레안드로 파레데스(8/10):
미드필드 중앙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듀얼을 이겼고 압박 상황에서도 볼 배급을 잘했다.
알렉시스 맥앨리스터(7/10):
좋은 출발을 보였고, 경기 내내 투쟁적이었다. 몇 차례 미드필드 라인을 뚫는 유용한 전진을 보여줬다.
엔조 페르난데스(5/10):
몇 차례 기회를 허비했고, 플레이를 연결하는 데 충분히 효과적이지 못했다.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공격진
줄리아노 시메오네(5/10):
많은 움직임과 노력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의 기여는 부족했다.
줄리안 알바레스(5/10):
원톱 스트라이커로 임팩트를 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바로 뒤에 지원 선수가 있거나 투톱 시스템에서 더 효과적으로 기능한다.
티아고 알마다(8/10):
전반전에 몇 차례 좋은 터치를 선보였다. 후반전에는 절대적인 아름다움의 골로 승리를 안겼다.
교체 선수 & 감독
니코 곤살레스(4/10):
미드필드에서 추가적인 체력을 제공했지만, 끔찍한 태클로 퇴장당했다.
엑세키엘 팔라시오스(N/A):
임팩트를 줄 시간이 없었다.
레오나르도 발데리(N/A):
임팩트를 줄 시간이 없었다.
앙헬 코레아(N/A):
임팩트를 줄 시간이 없었다.
리오넬 스칼로니(7/10):
메시가 없는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11명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의 팀이 특별히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단 한 번의 진짜 기회를 잡았고 상대에게는 득점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견고한 원정 경기 퍼포먼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