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축구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변신한다. eFootball이 인기 축구 만화 '캡틴 츠바사'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다.
eFootball은 2024년 12월 캡틴 츠바사와의 협업을 발표한 이후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번에는 AC 밀란을 중심으로 한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풀리식을 비롯해 테오 에르난데스, 피카요 토모리, 마이크 메냥 등 AC 밀란의 주요 선수들이 특별 캐릭터 카드로 제작된다. 최근 산토스로 이적한 네이마르도 캡틴 츠바사의 원작자 다카하시 요이치가 직접 일러스트를 그린 특별 카드로 참여한다.
이는 풀리식의 북미 시장 내 영향력을 활용한 것으로,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스타덤에 오른 이후 폭스바겐, 게토레이 등 여러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약해왔다. 코나미는 이러한 풀리식의 인지도를 활용해 밀란과 함께 캡틴 츠바사 콜라보레이션 두 번째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
한편 PES로 알려졌던 eFootball은 2021년 코나미에 의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리브랜딩되었다. eFootball 2022로 재출시된 이후 매년 새 버전을 선보이고 있으며,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장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AC 밀란은 현재 리그 8위에 머물러 있으며 선두 나폴리와 19점 차이가 나는 등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풀리식은 팀 내 리그 득점 2위(6골)를 기록하고 있으며, 4개의 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어시스트 공동 1위를 기록하는 등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