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1월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미드필더 체사레 카사데이 영입을 위한 결정적인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세리에 A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는 토리노의 최근 영입 실패 이후 이 21세 젊은 선수 영입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2022년 인터 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한 이탈리아 출신 미드필더는 이번 시즌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첼시에서는 컨퍼런스 리그와 카라바오컵 경기에만 출전 기회가 제한되어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로 임대되어 챔피언십 우승을 이끄는 데 기여하며 22경기에 출전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1경기를 소화했지만,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이번 이적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나폴리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카사데이가 인터 밀란 유스팀에서 성장할 당시 1군 감독을 맡고 있었다. 이탈리아 U-21 대표팀의 일원인 카사데이는 중원 보강을 노리는 콘테 감독이 찾는 선수 유형과 일치한다. 세리에 A에서 근소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나폴리에게 카사데이의 영입은 우승을 향한 도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사데이 본인도 자신의 실력을 잘 알고 있는 감독 밑에서 이탈리아 축구로 복귀할 기회를 환영할 것으로 보여, 이적 성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