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의 브라질 대표팀 복귀, 또 다시 부상으로 무산
네이마르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복귀가 또 다시 부상으로 좌절됐다. 도리발 주니어 감독은 최근 부상으로 인해 산토스 소속의 네이마르가 최신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음을 공식 확인했다.
이달 초 도리발 주니어 감독이 다가오는 월드컵 예선전을 위한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네이마르를 포함시키며 브라질 팬들은 열광했다. 알힐랄에서 산토스로 이적한 후 축구에 대한 열정을 되찾은 33세의 네이마르는 2024년 이후 처음으로 셀레사오를 대표할 예정이었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팀 복귀가 지연되고 말았다.
도리발 주니어 감독은 공식 성명을 통해 "실시된 평가 후, 네이마르 주니어, 다닐로, 에데르손은 소속 클럽에서 회복 과정을 거치고 있어 다가오는 FIFA 예선전에서 브라질을 대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33세의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불참하게 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엔드릭이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한편, 알렉스 산드로와 루카스 페리는 각각 다닐로와 에데르손을 대체하는 선수로 지명됐다.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것은 2023년 9월 월드컵 예선전 우루과이전이었으며, 당시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1년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브라질은 3월 21일 콜롬비아와 경기를 치르고, 5일 후인 3월 26일에는 숙적이자 현 세계 챔피언인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