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가 1월 알 힐랄과의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종료하고 10년 만에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했다. 6개월 단기 계약으로 팀에 합류한 33세의 브라질 스타는 구단의 장기 체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산투스 구단의 마르셀루 테이셰이라 회장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의 영입으로 구단 회원이 7만 5천 명으로 늘었다"며 "현재 우리는 기술적인 측면과 재정적인 측면 모두를 측정할 수 있다. 모든 재정적 목표가 당초 예상보다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이셰이라 회장은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 파트너십이 내년 월드컵까지 지속되고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복귀 후 6경기 만에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지난 일요일 파울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인테르 지 리메이라와의 경기에서 코너킥에서 직접 골을 넣는 '올림피코 골'을 성공시키며 월드클래스 실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이번 시즌 이후 거취는 아직 불투명하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Cadena SER)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희망하며 캄프 누에서의 두 번째 기회를 얻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 여름 유럽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