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전자문단(Safety Advisory Group)과의 협의 끝에 렉섬 FC와 포트 베일의 EFL 트로피 16강전이 연기되었다. 이날 오전 베일 파크 구장의 잔디 상태는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정받았으나, 경기장 주변 지역의 위험한 상황이 문제가 되었다.
오전 점검에서 경기장 잔디는 경기 진행이 가능한 상태로 확인되었으나, 오후와 저녁 시간대의 추가 강설 예보로 인해 상황이 재검토되었다. 특히 관중과 직원들의 경기장 접근성과 안전이 주요 우려사항으로 대두되었으며, 경기장 주변 지역이 관중들에게 잠재적 위험 요소로 지적되었다.
구단 측은 1월 7일로 예정되었던 원래 경기의 티켓이 추후 발표될 새 일정에도 그대로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기로 '레드 드래곤스' 렉섬은 예정보다 긴 휴식기를 갖게 되었다. 다음 경기는 1월 16일 리그 원(League One) 슈루즈버리 타운전이다. 이번 주말 예정되었던 레딩과의 경기 역시 레딩의 FA컵 3라운드 진출로 연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