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CFC 소속 미국 대표팀 미드필더 제임스 샌즈가 종아리 수술을 받아 당분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게 됐다.
NYCFC는 제임스 샌즈가 오른쪽 하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부상은 지난 토요일 뉴욕시티에서 임대 중이던 독일 분데스리가2 소속 FC 상파울리의 프라이부르크전 막바지에 발생했다. 알렉산더 블레신 감독은 당시 상황을 '매우 나쁜' 부상이라고 표현했으며, 샌즈는 곧바로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NYCFC는 공식 성명을 통해 "제임스 샌즈가 비골 골절과 내측 측부 인대 파열을 포함한 복합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며 "상파울리와 프라이부르크의 경기 종료 직전 부상을 당했으며, 함부르크 에펜도르프 대학 의료센터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복귀 시점은 미정"이라며 "클럽의 모든 구성원이 지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NYC는 당신과 함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부상은 미국 대표팀에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점쳐졌던 샌즈는 긴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말릭 틸만의 부상과 태너 테스만의 부진, 조니 카르도소의 레알 베티스 불안정한 출전 시간 등으로 인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할 기회가 있었으나, 이번 시즌 복귀는 물론 7월 골드컵 참가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