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스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이 델레 알리의 현재 상태와 복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전 토트넘 미드필더는 이번 1월 자유계약으로 세리에A 승격팀 코모에 합류했다.
델레 알리는 2025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에버턴에서 부상으로 고전하며 2023년 2월 이후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그는,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코모로 이적했다.
현재 체력 문제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인 델레 알리는 개별 훈련을 진행 중이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그의 이력을 잘 알고 있고, 프로 축구에 재적응하기 위해 4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현재는 개별 훈련 중이며, 약 10일 후에는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델레 알리의 복귀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를 돕기 위해 여기 있다.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그때 기용할 것"이라며 "20분일 수도, 8경기가 될 수도 있다. 그는 자신이 과거의 훌륭했던 선수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어야 하며, 그런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믿고 있다. 의욕이 넘치고 열정적이다. 그의 몸이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파브레가스의 발언은 델레 알리의 세리에A 데뷔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함을 시사했다. 하지만 곧 시작될 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세리에A 무대에서 그의 첫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