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르네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리버풀전 페널티 키킹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이라올라 감독은 코디 가크포와 루이스 쿡의 접촉 상황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격분했다. 이 판정으로 리버풀은 선제골 기회를 얻었고, 모하메드 살라가 이를 성공시키며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이라올라 감독의 항의는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 많은 팬들 역시 이번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경기 후 이라올라 감독은 "이번에도 페널티를 주면서 이전 경기의 더 명백한 상황은 무시했다. 판정의 일관성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어 "우리는 선수들의 실력에 대해 이야기할 자격이 있다. 선수들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상대를 더 압박하고 위협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보르네머스는 뉴캐슬과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7위에 자리한 보르네머스는 4위 맨체스터 시티와 단 1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맨시티는 내일 아스널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라올라 감독은 잉글랜드의 UEFA 계수가 추가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5위 진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보르네머스는 다음 경기에서 FA컵 4라운드 에버턴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유럽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로 하위권의 사우샘프턴과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