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 플릭의 바르셀로나: 물병 던지는 감정표현부터 엄격한 복장 규정까지, 성공을 위한 방법론
바르셀로나를 이끄는 한시 플릭 감독이 자신만의 독특한 리더십으로 팀에 승리 문화를 심고 있습니다. 독일 출신 감독은 친근함과 엄격한 규율을 적절히 조합해 선수단의 존경을 빠르게 얻었다고 문도 데포르티보가 전했습니다.
플릭 감독은 직접적인 소통 방식으로 라피냐와 이니고 마르티네스 같은 선수들에게 새 출발의 기회를 제공했고, 이들을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시켰습니다. 경기 중 그의 열정은 종종 강한 감정 표현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특히 하프타임에는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집중적인 지도를 하며, 한번은 물병을 화가 나서 던진 사건도 있었습니다.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인 플릭은 규율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쥘 쿤데가 팀의 경기 전 루틴과 미팅에 여러 차례 지각했을 때 그를 처벌했으며, 어떤 형태의 불성실함과 규율 위반에도 관용을 베풀지 않았습니다.
플릭이 정한 규칙은 선수들뿐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고위 임원들, 심지어 호안 라포르타 회장에게도 적용됩니다. 미국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기간 중, 라포르타와 이사진들이 평소처럼 정장 차림으로 훈련장에 나타났을 때, 플릭 감독은 훈련장의 편안한 분위기에 맞게 더 캐주얼한 복장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플릭 감독에게는 따뜻한 면도 있습니다. 그는 선수들과 스태프와의 개인적 관계 구축을 중요시합니다. 종종 저녁 식사를 주최하고, 크리스마스에는 스태프에게 고급 와인과 투론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여름에 내가 여기 오기 전, 그는 유로 대회에 있었고 우리는 대화를 나눴어요. 솔직히 그가 우리 모두에게 보여주는 애정에 정말 놀랐어요. 그는 모든 사람과 대화하려고 노력합니다." 라미네 야말은 2월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감독이 팀 내 사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플릭 감독은 카탈루냐 클럽을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끌었고, 거기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붙게 됩니다. 또한 코파 델 레이 준결승에 진출해 첫 경기 4-4 무승부 이후 다음 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라리가에서는 현재 플릭의 팀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동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입니다. 바르셀로나의 다음 경기는 3월 27일 목요일 오사수나와의 경기로, 이 일정 재조정은 클럽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