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 밀란의 세르히오 콘세이사오 감독이 미국 대표팀의 크리스티안 풀리식과의 불화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 페예노르트전 교체 결정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풀리식은 1월 근육 부상으로 유벤투스전을 결장한 이후 세리에A에서 2경기 선발과 2경기 교체 출전하며 조심스럽게 복귀했다. 지난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한 홈&어웨이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했으나 두 경기 모두 예상보다 일찍 교체됐다.
콘세이사오 감독은 토리노와의 주말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풀리식은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 되지 않는다"며 "산티아고 히메네스도 매일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에서는 90분 내내 강도 높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풀리식과 포르투갈 출신 감독 간의 불화설이 제기됐으나, 풀리식이 직접 이를 부인했고 콘세이사오 감독도 "계속해서 거짓말만 보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감독은 "나는 3-4일마다 여러분 앞에 있다. 의문이 있다면 내가 직접 말해주겠다. 나는 솔직하다"고 강조했다.
2024-25시즌 풀리식은 AC 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세리에A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고, 전체 대회를 통틀어 17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AC 밀란은 이번 주말 세리에A에서 토리노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