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싸커 = 이진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쉬포드가 팀 복귀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12일 비토리아 플젠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교체된 이후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래쉬포드는 루벤 아모림 감독으로부터 훈련 태도에 대해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12월 30일 뉴캐슬전에서 벤치에 앉았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최근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뒤 아모림 감독은 래쉬포드에 대해 "그의 선택"이라고 언급해 선수가 스스로 출전을 거부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구단 관계자들은 이는 단순히 래쉬포드의 미래가 자신의 손에 달려있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선수 측근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여전히 맨유에서 뛰기를 원하며, 아모림 감독과도 특별한 불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이다.
27세의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는 여러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2월 이전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현재 유로파리그에서 7위(승점 12점)를 기록 중이며, 8위 레인저스(승점 11점)와 중요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17위 플젠이 승점 9점으로 추격하고 있어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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