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10명으로 경기를 치른 오사수나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 기회를 놓쳤다.
전반 15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역습 상황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가까운 거리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레알이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39분 주드 벨링엄이 심판과의 언쟁 끝에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후반 13분에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반칙으로 오사수나에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안테 부디미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3경기 연속 리그 무승을 기록했다. 현재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9)와 3위 바르셀로나(승점 48)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불안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