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베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안토니를 임대 영입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토니는 맨유에서 8,600만 파운드(약 1,430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영입됐지만, 96경기에서 17개의 공격포인트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선수는 자신의 침체된 커리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현재 라리가 9위에 위치한 레알 베티스는 6위 마요르카와 단 2점 차이로 유럽 진출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6위 팀은 UEFA 컨퍼런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레알 베티스의 스포츠 디렉터 마누 파하르도는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안토니의 영입은 매우 흥미진진하다"며 "스포츠 경영진과 코칭 스태프는 공격 2선을 보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토니가 우리 팀에 합류했지만, 어떤 선수도 개인화해서는 안 된다"며 "팀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안토니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하며, 최대한의 헌신과 재능을 일상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티스는 오는 일요일 아틀레틱 클럽과 경기를 치른다. 안토니의 데뷔전 출전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선발된다면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