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의 라미네 야말(17)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스포츠 매체 ESPN이 현지 스포츠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야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하지만 매번 영입 가능성이 없다는 답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말을 향한 관심은 레알 마드리드뿐만이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여름 야말 영입을 위해 2억 5천만 유로를 제시했다고 바르셀로나가 밝힌 바 있으며,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야말의 계약 갱신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야말의 계약은 2026년까지다. ESPN에 따르면 18세가 되는 시점까지 2030년으로 계약을 연장하는 구두 합의가 이미 이뤄진 상태다.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계약 조건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야말은 지난주 "클럽을 사랑한다"며 "7월에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7월은 그가 18세 생일을 맞이하는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야말 영입이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야말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바르셀로나도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뉴캐슬의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TeamTalk에 따르면 기마랑이스는 뉴캐슬과 약 8,500만 파운드에 이적이 가능하다는 구두 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여름 1억 파운드였던 이적료 해지 조항은 현재 만료된 상태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윌리엄 살리바 영입이 무산될 경우 RB 라이프치히의 카스텔로 루케바로 눈을 돌릴 수 있다고 데일리 미러가 전했다. 7,450만 파운드의 해지 조항이 있는 루케바는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