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본머스 수비수 딘 하위선 영입 추진
ESPN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을 위해 본머스의 젊은 센터백 딘 하위선(19)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위선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네덜란드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더블헤더에서 스페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후 스페인 내에서도 큰 찬사를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우선적으로 영입하여 오른쪽 풀백 포지션을 강화할 계획이었고, 센터백 영입은 2026년까지 기다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ESPN 취재원에 따르면 클럽은 다른 유럽 명문 구단들이 이번 여름 하위선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해 계획을 앞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다.
본머스의 젊은 수비수는 계약서에 5,000만 유로(약 5,400만 달러)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으며, 마드리드는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선수를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이끄는 본머스는 과거 프란 가르시아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베르나베우에서는 하위선의 성격과 볼을 운반하는 능력, 수비력, 양발 사용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ESPN 취재원에 따르면 마드리드는 수년간 이 선수를 추적해왔지만, 최근 그가 엘리트 무대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인상적인 데뷔를 한 것이 영입 추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나초를 떠나보냈고, 레니 요로 영입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 중앙을 보강하지 못했다. 에데르 밀리탕의 부상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라울 아센시오에서 해결책을 찾았으며, 또 다른 취재원은 ESPN에 마드리드가 아센시오의 1군에서의 훌륭한 활약을 계약 연장으로 보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2세의 아센시오는 네덜란드전을 위한 스페인 대표팀에도 소집되었으며, 마드리드는 그의 장기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상당한 임금 인상을 포함한 다년 계약 연장을 제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