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탈 팰리스의 유망주 애덤 워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화제
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타 미드필더 애덤 워튼(21)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였다. 스카이 스포츠 해설가 데이비드 프러턴은 워튼의 잠재적 이적 경로를 '주드 벨링엄의 템플릿'이라고 표현하며, 챔피언십 출신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 빠르게 적응한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주 초 라리가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이 21세 미드필더에 대한 깜짝 영입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024년 초 경험이 부족했던 워튼에게 2,200만 파운드(약 370억원)를 투자했고, 불과 6개월 만에 그의 프리미어리그 적응력과 뛰어난 기량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며 투자 가치를 증명했다.
현재 팰리스는 이 유망주로부터 막대한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부에서는 이적료가 7,000만 파운드(약 1,18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데이비드 프러턴은 "솔직히 말해서, 블랙번 로버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이동하는 궤적을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그가 움직이고 경기장을 누비는 방식, 그리고 자신의 직업에 접근하는 절제된 태도, 잉글랜드 대표팀이나 프리미어리그 축구와 같은 압박을 다루는 능력은 최상위 클럽에서 활약할 수 있는 많은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드 벨링엄이 1군에 올라 해외로 이적한 후 레알 마드리드로 큰 이적을 성사시킨 템플릿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탈장 수술에서 회복한 워튼은 그가 완전히 건강했다면 1월 이적 시장에서 더 많은 관심을 끌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는 그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로스 블랑코스의 관심 외에도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이 21세 선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는 중위권에 안착해 있지만, 스타 선수를 오랫동안 붙잡아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애덤 워튼의 급격한 성장과 유럽 최고 클럽들의 관심은 그의 미래가 매우 밝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