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23)를 여름 이적시장의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고 RMC스포츠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살리바 영입이 성사될 경우 역대 최고가 수비수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수비수 이적료 최고 기록은 해리 매과이어가 2019년 레스터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7,830만 파운드(약 1,300억원)다. 아스날은 살리바의 이적을 원치 않아 이를 훨씬 상회하는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진 보강과 함께 중원 강화도 추진 중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26)와 대리인을 통해 접촉을 시작했다. 수비멘디는 루카 모드리치의 후계자로 점찍혀있다.
지난 여름 리버풀이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거절한 바 있는 수비멘디를 두고 아스날도 영입전에 뛰어든 상태다. ESPN의 알렉스 커클랜드는 "수비멘디는 현재 소시에다드가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어 더 높은 무대로 이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페인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거절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전망했다.
한편 울버햄튼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25)의 새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이 6,200만 파운드인 것으로 데일리 메일이 확인했다. 아스날, 첼시, 토트넘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해당 금액을 지불하면 협상 없이 영입이 가능하다.
유벤투스는 웨스턴 맥케니(26)와 2028년까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투토스포르트는 티아고 모타 감독이 맥케니를 미래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도핑 적발로 유벤투스와 계약이 해지된 폴 포그바(31)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와 MLS의 제안을 받았으나 유럽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마르세유가 포그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3월부터 18개월 출전 정지 처분이 끝나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