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델 레이에서 데포르티보 미네라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신성 엔드릭(18)이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12경기 출전하며 총 82분의 출전 시간을 기록한 엔드릭은 이미 두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엔드릭의 경기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좋은 경기를 펼쳤고, 움직임도 좋았으며, 기회도 있었다. 수비 뒷공간을 활용하는 움직임이 매우 효과적이었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경기 내용은 매우 좋았고, 오른쪽에서도 위협적이었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필요로 할 때 골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1월 임대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브라질 유망주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최고의 공격수들이 포진해 있는 베르나베우에서 주전 경쟁은 치열한 상황이다.
현재 주전 경쟁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구단은 엔드릭의 잠재력을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과 볼이 없을 때의 지능적인 움직임은 그가 축구계에서 가장 유망한 재능 중 하나라는 평가를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