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 남아 호날두처럼 되고 싶다" 비니시우스, 사우디 러브콜 거절

"레알에 남아 호날두처럼 되고 싶다" 비니시우스, 사우디 러브콜 거절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자신의 미래를 레알에 걸었다. 사우디리그의 러브콜이 지속되고 있지만 구단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비니시우스는 31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 TV와의 인터뷰에서 "24세의 나이로, 7시즌 동안 이 클럽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해 동안 이곳에서 계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SPL)가 비니시우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ESPN에 따르면 사우디리그는 지난 여름 첫 접촉 이후 지난해 12월에도 비니시우스 측과 다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2일 잘츠부르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00, 101호 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통산 100골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그는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 브라질 선수인 호나우두(104골)의 기록에 한발 더 다가섰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단 23명만이 100골을 기록했고, 그 중에는 내 우상인 호나우두도 있다"며 "호나우두는 골 결정력과 슈팅 기술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늘 조언을 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이 클럽에서 시대를 정의한 선수들"이라며 "그들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다. 크리스티아누는 레알에서 451골을 넣었다. 경기 수보다 더 많은 골이다! 나는 그의 거의 모든 골을 봤다. 그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의 아이콘이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비니시우스는 전 대회 17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선두 수성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는 2024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2024 발롱도르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니시우스는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내일(1일) 에스파뇰과의 원정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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