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가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17일(현지시간) 열린 홈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와 동률을 이뤘으나, 득점차에서 앞서며 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주말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모두 승점을 놓친 덕분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50으로 3위에 머물렀고, 라요 바예카노는 승점 35점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결승골은 전반 28분에 나왔다.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파테 시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레반도프스키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경기 내내 바르셀로나가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오히려 라요 바예카노가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는 호르헤 데 프루토스가 근거리에서 헤더 찬스를 놓치며 동점 기회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