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엘 레버쿠젠의 빅토르 보니파체가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을 앞두고 훈련에서 제외됐습니다. 24세의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공격수는 알 나스르 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3년 여름 레버쿠젠에 합류한 보니파체는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있지만, 수요일 스파르타 프라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에 불참하면서 중동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보니파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아이메릭 라포르테,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한 팀에서 뛰게 됩니다.
노르웨이 보도/글림트를 거쳐 벨기에 프로리그의 유니온 생질루아즈에서 활약했던 보니파체는 2023년 레버쿠젠에 입단했습니다. 그는 차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34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고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와 독일컵, 2024년 여름 독일 슈퍼컵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11월에 입은 햄스트링 부상과 체력 문제로 이번 시즌에는 15경기 출전에 그쳤고, 8골을 기록했습니다. 그 사이 파트리크 시크가 25경기에서 17골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의 주전 공격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보니파체의 마지막 경기 출전은 11월 9일 보훔전이었습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는 11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2023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는 참가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