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르트문트의 미국 대표팀 공격수 지오 레이나가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아쉽게 패배를 맛봤다.
레이나는 볼로냐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6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93.8%의 정확한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롱볼과 스루패스도 성공시키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도르트문트는 세루 귀라시의 페널티킥 골로 전반 1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레이나가 교체된 후 6분 만에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교체 투입된 타이스 달링가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유망주 사무엘 일링 주니어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세리에A 클럽 볼로냐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패배로 도르트문트의 누리 사힌 감독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도르트문트는 1월 들어 무승을 기록 중이며, 분데스리가에서는 10위까지 추락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3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레이나는 크리스티안 풀리식과 유누스 무사가 속한 AC밀란 이적설에 휘말려있다. 도르트문트는 1월 승리를 위해 오는 25일 베르더 브레멘과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