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맨유의 2025년 첫 격돌에서는 양팀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대득점(xG) 2.82대 1.05로 리버풀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루벤 아모림 신임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로 고전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를 소화한 반 다이크, 흐라벤베르흐, 살라의 피로가 두드러졌다. 수비진에서는 아마드 디알로의 득점 상황에서 로버트슨의 지연 대응과 알렉산더-아널드의 익숙한 수비 실수가 눈에 띄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마누엘 우가르테가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디오구 달롯은 지속적으로 리버풀 수비진을 위협했다. 아마드 디알로는 팀 내 최고의 지능적인 플레이어로 평가받는 이유를 입증했다. 아모림 감독이 12경기에서 6패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3-4-2-1 시스템에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펠레그리니, 로마 더비서 화려한 부활
로마의 주장 로렌조 펠레그리니가 라치오와의 더비에서 팀을 2-0 승리로 이끌었다. 6주 동안 세리에A 선발 출전이 없었던 로마 출신 미드필더는 환상적인 골과 함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심리전이 성공을 거뒀다. 그는 경기 전 펠레그리니가 선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 암시했었다. 로마는 전반전에 2-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76%의 점유율을 기록한 라치오의 거센 압박을 견뎌내야 했다. 이 승리로 라니에리 감독은 로마 감독 세 번의 재임 기간 동안 5번의 더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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