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다리 근육 부상으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일요일 공식 발표를 통해 뤼디거가 오른쪽 다리 대퇴이두근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상으로 오는 2월 11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1세의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는 지난 토요일 에스파뇰과의 스페인 리그 경기에서 전반 15분 만에 교체되어 나왔다. 해당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0-1로 패배했다.
구단은 뤼디거의 복귀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회복에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수요일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레가네스와 원정경기를, 토요일에는 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경기를 치른 뒤, 다음 주 화요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특히 다니 카르바할과 에데르 밀리탕이 이미 수비진에서 이탈한 가운데, 다비드 알라바는 장기 결장에서 겨우 복귀한 상태다. 이번 주 월요일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상황에서 구단의 대응이 주목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점 1점 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