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이 디니의 이번 주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 헨더슨부터 살라까지
축구 해설가 트로이 디니가 프리미어리그 각 라운드 경기 이후 매주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이번 주 선정된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자.
수비진에서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키퍼 딘 헨더슨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8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디니는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선발 자리의 후보"라며 "팰리스의 상승세 속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칭찬했다.
수비수 라인에는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격파한 노팅엄 포레스트의 올라 아이나와 무릴로가 포함됐다. 디니는 "두 선수 모두 시즌 내내 훌륭했으며, 승리가 절실했던 시티를 효과적으로 봉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애스턴 빌라의 타이론 밍스는 부상에서 복귀해 브렌트포드전 승리에 기여했으며, 본머스의 밀로스 케르케즈는 "현재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 중 한 명"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미드필드에서는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활약을 인정받았다. 디니는 "그가 골을 넣으면 골이 적다고 말하고, 골을 축하하면 축하한다고 비난한다"며 "그는 정말 재능 있는 '8번'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스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중요한 승리에 기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놀라운 프리킥 골로 팀에 기여했으며, 디니는 "맨유가 목표한 위치에 도달하려면 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격진에서는 사우샘프턴전에서 두 골을 넣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선정됐다. "그날 큰 활약을 보이진 않았지만, 두 골을 넣어 리버풀의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디니는 설명했다.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스마일라 사르가 나머지 공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주 최고의 감독으로는 뉴캐슬의 에디 하우가 선정됐다. 디니는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웨스트햄전에서 최선의 팀을 내보내 승리했다"며 "안토니 고든과 루이스 홀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임무를 완수하며 5위 맨시티와 승점을 동률을 이뤘다"고 호평했다.
디니는 "이번 주는 팀들의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저조했고, 선수들이 국제 대회 휴식이 필요해 보이는 지저분한 경기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