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Athletic이 2025년 이적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들을 발표했다. 1월 24일 기준 35명의 선수가 선정됐으며, 이 중 크바라츠켈리아, 오마르 마르무시, 압두코디르 쿠사노프 3명은 이미 이적을 마쳤다.
The Athletic은 유럽 주요 구단의 영입 담당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정보를 수집했다. 대부분의 구단이 이미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재에 참여한 데이비드 오른스타인, 제임스 피어스 등 The Athletic의 기자들은 대부분의 소식통이 관계 보호를 위해 익명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주목할 만한 선수 중에는 잉글랜드의 떠오르는 유망주 타일러 디블링이 있다. 18세의 디블링은 사우샘프턴과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있지만, 새 계약 협상이 아직 타결되지 않았다. 사우샘프턴이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다.
첼시의 크리스토퍼 은쿤쿠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여름 6000만 유로(약 500억원)에 라이프치히에서 영입된 은쿤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6년 월드컵 프랑스 대표팀 발탁을 노리는 은쿤쿠는 이적을 고려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의 거취도 불투명하다. 살라는 "아직 구단으로부터 새 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 떠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언급했다.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8천만원)를 받고 있는 살라는 자신의 세계적인 위상에 걸맞은 대우를 원하고 있다. 지난해 사우디 프로리그 알 이티하드가 1억5천만 파운드(약 2천5백억원)를 제시했으나 리버풀이 거절한 바 있다. 살라는 유럽 최상위 리그에서 계속 뛰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The Athletic의 이번 이적 시장 분석에는 플로리안 비르츠, 마르틴 수비멘디, 니코 윌리엄스 등 유럽 축구계에서 주목받는 선수들도 포함됐다. 데이터 전문가, 에디터,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각 선수들의 상황을 상세히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