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적인 해설가 베리 데이비스, 게리 리네커 대체 인선에 "놀랐다"
BBC의 인기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 진행을 맡게 될 켈리 케이츠, 마크 채프먼, 개비 로건에 대한 의견 밝혀
영국 축구 해설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베리 데이비스가 게리 리네커의 후임으로 켈리 케이츠, 마크 채프먼, 개비 로건이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 진행을 맡게 된 결정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리네커는 20년 넘게 이어온 '매치 오브 더 데이' 진행자 역할을 2024-25 시즌 종료와 함께 마무리할 예정이다.
데이비스는 선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에 놀랐다. 요즘 다양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일자리와 특정 인물을 기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도 놀랄 때가 있다. 그들은 매우 훌륭한 방송인들이지만, 세 명이 진행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점이 의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게리 자신도 충분히 오랫동안 그 일을 했다고 느낄 것이다. 그들은 모두 훌륭한 방송인이고, 게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프로그램은 계속 이어져 나가야 한다. 매우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고, 경기 녹화본을 다루는데, 요즘 내가 보는 경기 중 일부는 녹화된 것이 훨씬 낫다! 텔레비전이 변했고 축구도 변했다는 것은 확실하다. 더 나아졌는가? 글쎄, 그것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새 진행자 중 한 명인 마크 채프먼은 이미 지난 1월 15일 영국 레전드를 공식적으로 대체하기 6개월 전부터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진행석에 앉았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앨런 시어러와 마이카 리처즈와 함께 출연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는 일요일 토트넘 대 본머스, 첼시 대 레스터 경기로 재개되며, 이날의 마지막 경기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