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은 아스날 소속 키어런 티어니가 늦어도 올 여름에는 셀틱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더불어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영입한 알렉스 바예의 계약은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아스날과 계약이 이번 여름 만료되는 27세의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티어니는 1월 이적시장에서 셀틱으로의 이적이 유력시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티어니는 현재 아스날 소속"이라며 "늦어도 여름에는 이적이 성사될 것이며, 그 전에 영입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틱은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영입한 알렉스 바예와 결별을 결정했다. 바예는 19경기에 출전했지만 주로 그렉 테일러의 백업 자원으로 활용됐다. 로저스 감독은 "알렉스는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 현재 바르셀로나에 있다"면서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렌에 교요 후루하시를 이적시킨 셀틱은 대체 자원 영입을 준비 중이다. 로저스 감독은 "교요는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였다"면서도 "선수가 이적을 원했고, 구단은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교요와 출장 정지인 다이젠 마에다의 공백 속에 셀틱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애스턴 빌라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여기에 캐머런 카터-비커스와 제임스 포레스트도 부상으로 결장한다. 로저스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부재는 아쉽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카터-비커스의 경우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