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차기 감독 아르네 슬롯이 현재 스쿼드에서 "4-5명의 선수들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캐러거는 "슬롯은 실질적으로 아직 선수영입을 하지 않았다.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을 대비해 [페데리코] 키에사를 영입했을 뿐"이라며 "그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이 스쿼드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러거는 "솔직히 말해서 슬롯은 14-15명의 선수들만 기용했다. 스쿼드 내 4-5명의 선수들은 그가 높게 평가하지 않는 것 같다"며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가 이 팀에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1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고,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과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캐러거는 리버풀이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3개 포지션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팀이 리그 우승을 할 것 같지만, 여전히 크게 개선할 수 있는 3개의 포지션이 있다고 생각한다. 리버풀은 레프트백, 공격수,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할 수 있다"고 캐러거는 말했다. 그는 "리버풀이 투자할 자금을 갖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꽤나 흥미진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수요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의 후임으로 부임한 슬롯 감독은 키에사 한 명만을 영입하고도 이러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